UPDATED. 2020-07-06 09:35 (월)
‘유독 전력 소비 많은 병원’…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으로 거듭난다
‘유독 전력 소비 많은 병원’…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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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헬스케어 시장에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제공

서울시가 발표한 2016년 대형 건물 에너지 소비 순위에 따르면 10위권 내에 대형 병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전력 소비량이 높으면서도 정전이나 전력 설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발생 때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병원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의료시설에 접목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융합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헬스케어 시장에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가 이번에 선보인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EcoStruxure for Healthcare)’ 솔루션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시설의 모든 장비와 에너지의 통합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순히 시설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병원에 최적화된 시스템입니다.

클릭 하나만으로도 입·퇴원 및 공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입원하는 병실에 조명과 공조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의료진이 클릭 하나로 수술실을 예약하고, 자동적으로 공조 설비 운영될 수 있으며 공기·온도·습도를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병원의 시설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스템으로도 설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Wi-Fi와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를 활용해 환자의 출입 및 위치 관리, 휠체어부터 각종 장비의 위치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병원의 자산과 고객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치매환자, 신생아 및 유아, 아동 등의 위치 추적이 가능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현재 국내에 경희의료원, 2019년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에 등에 적용돼 있습니다. 또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에 적용되고 있으며, 영국의 무어필드 안과병원(Moorfields Eye Hospital)에는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병원 직원들은 병원 내에서 필요장비의 위치를 시각화해 파악할 수 있으며, 환자의 진료 대기 시간과 위치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함께 병원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및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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