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함께 희망을 만들어요”…제약업계, 나눔활동 활발
“함께 희망을 만들어요”…제약업계, 나눔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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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업계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한미약품이 최근 전개한 ‘화성시 취약아동들을 위한 희망가구 제작’ 봉사활동 모습. 사진=한미약품 제공

제약업계가 최근 활발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기부나 후원 등 모습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입니다.

먼저 한미약품은 지난 21일 ‘화성시 취약아동들을 위한 희망가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임직원들이 신명아이마루 보육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새 가구를 제작했습니다.

GC녹십자의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하계음악회’. 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의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하계음악회’. 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용인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하계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이 활동은 재능 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회사 사내합창단인 지오코소의 무대와 함께 복지관 노인들과 합창곡을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완식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고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입니다.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10년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입니다. 여기에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필리핀과 몽골 등 해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무료 진료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유유제약은 사회공헌 캠페인 ‘유유브릿지(Youyu Bridge)’의 후원금을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후원금은 유유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장안에화제’ 시리즈 판매로 조성됐습니다. 재단은 이 기금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환아복으로 제작, 환아 및 환아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사회공헌활동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8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 4탄–착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프로젝트는 회사의 맞춤형 화상 디테일링 채널인 ‘화이자링크(PfizerLINK)’와 온라인 심포지엄 채널 ‘링크지움(LINKsium)’을 이용하는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도서 및 악기 기부를 바탕으로 문화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암환자의 사회재활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리부트(Reboot)’의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리부트는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눔활동입니다. 한국BMS제약은 청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로슈는 굿피플과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를 선보였습니다. 환자들에게 ‘함께하는 정서 치유와 희망의 순간’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며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자발적 지원과 신청을 통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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