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특허 in 마켓] ‘백신 강자’ GC녹십자, 노인용 독감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 승인
[특허 in 마켓] ‘백신 강자’ GC녹십자, 노인용 독감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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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노인을 위한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인 ‘GC3114’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사진=GC녹십자 제공

국내 제약사 중 ‘백신 강자’로 불리는 GC녹십자가 노인용 인플루엔자(독감)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GC3114는 일반 4가 독감백신보다 항원 함량이 4배 더 높은 제품입니다. 항원 함량이 높아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 더 효과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일반 독감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17~53%의 효과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고령층 전용 독감백신은 3개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뿐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4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 가능한 GC3114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의 경우 GC녹십자와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가 제품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이번 고용량 독감백신 개발을 통해 독감백신 ‘풀 라인업’을 갖출 전망입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3‧4가 계절 독감백신, 대유행(pandemic) 백신, 대유행전단계(pre-pandemic) 백신 등 총 10종류의 독감백신을 개발해 왔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군 확대는 효과적인 독감 바이러스 예방이나 대유행 감염병 대비와 같은 사회적인 측면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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