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공공기관 인건비가 올해보다 2.6% 상승한다.
정부는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은 2018년 공무원 임금인상률(2.6%),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 고려해 전년대비 2.6%로 정했다는 것이다. 다만 공공기관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와 동일하게 고임금 기관과 저임금 기관 간 총인건비 인상률을 +1.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까지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소요를 반영해 예산을 편성하도록 했다. 경상경비는 전년도 예산액 수준으로 동결하고 업무추진비는 전년대비 10% 감액 편성하도록 했다.
정부는 “2018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를 통한 혁신성장 등을 제시했다”며 “공공기관 본연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을 높이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조영호 기자 wjdwo@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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